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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경쟁 벗어나 인성·창의 교육 돼야"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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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3.16  1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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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모니터 보는 박 대통령/사진설명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초등학교를 찾아 인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교육을 강조하고 교내 안전과 학교폭력 예방 상황을 점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 있는 명신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취임 후 첫 교육현장 방문이다. 이날 방문은 학교 안전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4대 사회악'으로 규정한 학교폭력 척결 의지를 표명하고, 새학기 초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 실현을 위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명신초등학교는 열악한 여건에도 '콩깍지가족 프로그램(1∼6학년 학생 1명씩과 교사 또는 학부모 1명으로 7명을 구성해 1년간 가족처럼 지내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성 소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학교폭력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학교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학교 관계자, 학생, 학부모, 학교전담 경찰관 등과 간담회에서 "창조경제시대로 진입하는 이 시대에 교육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며 "각자의 끼나 소질이 다르기 때문에 최대한 그런 능력을 이끌어내 발휘되도록 하는 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폭력이 심각한데 CCTV 등도 설치해야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경쟁 일변도에서 벗어나 인성과 창의교육이 돼야 한다"며 "이 학교에서 실시하는 '콩깍지가족 프로그램'이 그런 것에 맞다고 생각해 찾아왔다"고 덧붙였다.박 대통령은 또한 "인성교육이라면 땅의 토양 같은 것이고 땅이 좋아야만 씨를 뿌려도 잘 자라는데 너무 거칠고 척박하면 해주려 해도 잘 받아주지 못한다"며 "어린 시절의 경험, 인성교육이 평생을 갈 것이기 때문에 어린시절 체험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성을 키우는데 있어 관심을 많이 갖는 게 체육교육"이라며 "'몰입'이라는 책에 일정 시간 몰입한 뒤 땀을 흘려 스포츠를 하면 정신이 건강해져 더 창의적으로 된다고 하더라. 앞으로 체육담당교사를 배치해 어린이들이 균형잡힌 교육을 받으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데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1학년 수업을 참관하며 5분간 일일교사로 교단에 섰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행복하게 공부하고 나중에 그 꿈을 이루는 그런 학교,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꿈이 있다"며 "어린이 여러분도 열심히 해서 자기만이 갖고 있는 소질과 꿈을 마음껏 펼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이 현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 주 들어 3번째다. 월요일인 지난 11일 13명의 신임장관을 임명한 뒤 곧바로 새 정부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국정을 사실상 정상화하자마자 정책 및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의 현장 방문에는 서남수 신임 교육부장관과 문용린 서울교육감, 모철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김재춘 교육비서관, 강신명 사회안전비서관, 김행 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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