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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국익ㆍ해양주권 훼손시도 결코 용납안해"군통수권자 첫 군함진수식…NLL사수ㆍ日독도도발 경고 의미인듯 "NLL사수했기에 서해 평화지켜…해양강국 솟는 계기되길"
안소영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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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8.22  16: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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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좌진함 진수식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우리의 국익과 해양주권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1천800t급(214급·SS-Ⅱ) 잠수함인 '김좌진함' 진수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튼튼한 해상방위 능력이 있어야만 어업도, 수출 길도, 국민의 안전도 지켜낼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에서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의 젊은 장병이 목숨 바쳐 NLL(북방한계선)을 사수했기에 서해바다의 평화와 어민들의 삶을 지켜낼 수 있었다"면서 "저는 우리의 서해바다를 묵묵히 지켜낸 해군 장병께 무한한 경의를 보낸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오늘 진수하는 김좌진 함은 청산리대첩을 승리로 이끌었던 김좌진 장군의 호국정신과 필승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우리 해군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바다를 지키고 바다의 길을 여는 애국의 정신을 이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동북아 지역의 평화를 정착시키는데 있어서도 바다는 매우 중요한 무대"라면서 "국가 간 이익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의 바다를 수호하고 해양에서의 국익을 지켜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해군 역사상 군함의 진수식을 국군통수권자가 직접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박 대통령이 이날 축사에서 '국익과 해양주권'을 언급한 것은 북한에 대한 NLL 수호의지와 함께 일본에 대해 독도 수호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짐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NLL에 대해서는 "정치권의 논란을 계기로 국민을 대신하고 있는 정치권에서 국민에게 NLL 수호 의지를 분명하게 해 더 이상의 논쟁과 분열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한 지난달 8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의 발언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이 일제 강점기 항일투쟁사에서 가장 빛나는 전과 중 하나인 청산리대첩을 거론한 뒤, 국익과 해양주권 엄수 의지를 피력한 것은 8ㆍ15 광복절을 앞두고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한 우회적 경고 메시지를 던진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박 대통령은 진수식 전 대우조선에서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땅은 무심한 땅이지만 사람으로 말미암아 그 땅이 승지가 된다는 말이 있다. 해양강국을 이루는 것도 우리 손에 달려있다"면서 "최신예 잠수함을 순전히 우리 기술로 만들 거라고는 상상이 안되던 일이었는데 우리가 해냈다"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힘을 모아 해양강국으로 솟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세계가 우리의 시장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자꾸 뻗어나가야 한다. 자꾸 과감하게 도전하고 바깥으로 뻗는 나라들의 국운이 융성했던 것을 볼 때 우리도 그렇게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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