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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의 독도 홍보 동영상, 日 드라마 영상화면 무단 사용- 독도관리도 외주업체 담당?
김재우 기자  |  dok36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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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0.31  12: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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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 질의에 답하고 있다.


 지난 14일 외교부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독도 홍보 동영상 중 일부 배경 화면이 NHK 제작드라마에 사용되었던 영상으로 드러나 물의를 일으켰다.

 문제가 된 배경화면은 4컷으로 총 12분 분량의 동영상 중 10초 분량을 무단 도용 한 것이다.

 외주업체 대표는 러일전쟁 배경화면이 필요하여 문제가 있다는 점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인터넷 검색자료를 사용하였다고 시인하고 사과했다.

 문제는 외교부에 있다. 외교부는 문제의 동영상 내레이션 및 스크립트 내용에 수차례 회의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정작 영상자료 및 그 출처에 대해서는 꼼꼼히 보지 않은 것이다.

 또 NHK 서울 지국장이 10월 25일 외교부를 방문하여 NHK가 제작한 드라마를 무단 도용한 사실을 알리기 전까지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다는 점도 문제다.

 독도를 홍보하겠다던 외교부가 외주업체에 동영상을 맡겨 잠시 손 놓고 있었던 것이다.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맞서 독도를 홍보하겠다던 외교부가 독도를 잠시 외주업체에 맡겨놓은 것이다.

 일본정부는 올애 들어서 독도영유권 주장의 강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그 일환으로 일본 외무성이 유튜브에 독도 홍보 동영상을 올렸다.

 민주당 심재권 의원은 "우리정부가 구체적인 대응이 아닌 계속 적인 항의만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를 제대로 망신시킨 '동영상 무단 도용'사건을 계기로 외교부가 독도 관리에 허점은 없는지 반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심 의원은 31일 국회에서 열리는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외교부가 제작한 독도 홍보동영상 중 일본 드라마 영상화면을 무단 도용한 사건'과 최근 일본이 독도영유권 주장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것에 대한 정부의 입장 및 대책에 대해 질의 할 예정이다. / 김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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