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덕 교수가 12일 6분 40초 분량으로 지난달 독도의 날을 맞아 `한국인이 알아야 할 역사이야기` 제2탄 `독도-역사편` 한국어 영상을 영어로 편집 배포했다. / 사진출처[유투브 캡쳐]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독도의 역사를 담은 영어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이는 11일 일본 외무성이 일방적으로 독도 동영상을 다국어로 유튜브에 올린것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서 교수가 12일 올린 동영상은 6분 40초 분량으로 지난달 독도의 날을 맞아 `한국인이 알아야 할 역사이야기` 제2탄 `독도-역사편` 한국어 영상을 세계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어로 편집 배포했다.

 영상에는 독도의 사시사철, 밤낮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뿐 아니라 고려사지리지, 세종실릭지리지 등의 자료에 근고한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또 안용복의 활약과 함께 일본 시마네현이 독도를 일본 땅에 편입해 달라고 내무성에 요구하자 `죽도(울릉도) 그리고 그밖에 있는한 섬(독도)은 본방(일본)과 관계가 없다`라고 태정관에게 지령을 내린 `태정관 지령문` 등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영상은 메가스터디에서 역사를 담당하는 고종훈 씨, KBS 조수빈 아나운서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 서경덕 교수

 서 교수는 자신의 SNS에 동영상을 게제하면서 "어제 일본 외무성에서 독도관련 다국어 영상을 유튜브에 배포했는데,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담고 있다" 며 "우리는 역사적인 자료를 통해 논리적인 독도관련 영어 동영상을 제작하여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에 배포했으니, 페이스북을 통해 전세계에 또 퍼뜨려 보자"고 전했다. 

 서 교수는 이번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뿐 아니라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아프리카TV에서도 개시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게시된 동영상은 현재까지 약 300건의 조회수를 넘었다.

　독도 홍보 영상 제3탄인 ’독도-국제법편‘을 준비 중이며, 가수 윤종신과 함께 대한민국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따라 부르기 쉬운 ’독도송‘을 내년 3·1절에 공개하기 위해 마지막 작업이 진행중이다. / 김재우기자. 강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