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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장관, "적, 우리 능력 시험하는건 멸망 자초""도발시 가차없는 응징" … 각 부대에 새해 첫 서신
김재우 기자  |  dok36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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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1.02  08: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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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진 국방장관 / [독도신문DB]


 김관진 국방장관은 1일 "적이 우리의 능력과 태세를 시험하고자 한다면 멸망을 자초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장관은 이날 새해를 맞아 각급 부대 지휘관·참모들에게 하달한 '장관 서신 제19호'를 통해 "우리는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자유와 평화, 번영을 이룩했으며 이 소중한 가치들을 지켜낼 수 있는 충분한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에서 '절물동심 진력사적(切勿動心 盡力射賊)', 즉 마음을 동요치 말고 힘을 다해 적을 쏘라고 했다"며, "적이 도발하면 망설이지 말고 신속·정확·충분하게 가차없이 응징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북한은 새해에도 내부결속 목적 또는 군부의 충성경쟁 등으로 도발해올 가능성이 아주 높다"면서 "우리 군은 국지전과 전면전에 동시에 대비하면서 적이 도발하면 그 세력들을 가차없이 응징하기 위한 만반의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2014년은 국가안보적인 면에서 대한민국의 국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한반도 안보상황은 장성택 처형 등 공포정치로 1인 독재체제 강화를 시도하는 불안정한 북한 정세로 인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불확실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장관은 "긴박한 안보환경 속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 군은 국가안보의 최후 보루로서 각별한 사명감으로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면서 "적이 도발해오면 그 어떤 상황에서도 대한민국의 안위와 국민의 행복을 굳건히 지켜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변화된 적 위협을 반영한 적 공격 양상을 최신화하고 부대별로 제대에 맞는 전투수행 방법을 보완해야 한다"면서 "조기에 적 기도를 분쇄, 격멸할 수 있도록 계획을 보완하고 이에 따른 전투준비와 행동화 숙달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 김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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