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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광복절 맞아 사이버 '명량대첩' 프로젝트 전개日 '재팬 하우스' 건립에 대응해 제국주의 부활 경고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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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15  04: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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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광복절을 맞아 일본이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세우기로 한 홍보 거점 시설 '재팬 하우스'(가칭)에 대응하는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일본 정부는 만화·게임·애니메이션·음악 등 일본 대중문화와 '와쇼쿠(和食)'로 불리는 일본 요리 등을 소개하고 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팬 하우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 요구서에 약 500억 엔(약 5천29억 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는 역사 문제 등을 놓고 한국과 중국이 일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에 따라 일본 정부가 내놓은 고육책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일본은 자국 브랜드 홍보가 재팬 하우스 설립 목적이라고 말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침략주의적 과거 인식을 이유로 한국과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일본을 고립시키려 하자 이를 반격하기 위해 내놓은 꼼수"라고 비판했다.

박 단장은 "우리는 한국과 일본이 독도와 일본군 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해 세계인들의 인식을 사로잡기 위한 홍보전쟁이 시작됐음을 직시한다"면서 "세계 곳곳에 설립할 재팬 하우스에 대응하는 '명량대첩 프로젝트'를 펼친다"고 밝혔다.

반크는 일본 정부가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추진하는 재팬 하우스 건립 계획이 정유재란 때 왜군이 330척의 배로 조선을 침략하는 상황에 흡사하다고 판단해 프로젝트명을 지었다. 당시 이순신 장군은 단 12척의 배로 왜군 함대를 수장시켜 해전사에 빛나는 '명량대첩'을 이뤘다.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 교과서·세계지도·외신 등에 등장하는 '일본해' 표기를 활용하는 전략이다. 일본해로 표기된 지도를 발견할 때마다 일본 제국주의를 세계에 고발하는 기회로 삼자는 것이다.

박 단장은 "수백만 개의 전 세계 웹사이트에 등장하는 '일본해' 표기에 절망하지 말고, 사이트 관리자들에게 일본해 표기가 일본 제국주의의 희생물이라는 사실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만들자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골자"라고 설명했다.

또 제국주의의 피해를 본 국가들을 품어 친한파로 유도하는 전략도 전개한다. 남미와 아프리카의 스페인어권, 포르투갈어권, 프랑스어권을 대상으로 일본해를 동해로 바꾸는 것이 반제국주의의 상징이자 부활하는 일본 제국주의를 막는 활동임을 알려나가는 것이다.

반크는 국내 1만 개 초·중·고교에 동해와 독도가 표기된 세계지도도 공급한다. 세계 각국의 자매결연 학교에 이 지도를 보내 교실에 붙이도록 하는 것이다.

반크는 '명량대첩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7월 한 달 동안 영어·프랑스어·스페인어·스와힐리어로 기술된 외국의 정부기관·언론사·관광·교육·출판사 사이트에서 총 641건의 일본해 단독 표기 오류 등을 발견하고 관련 책임자에게 항의와 함께 시정 요구를 담은 메일을 보냈다. 이들 가운데 21곳으로부터 답변을 받았고, 5곳은 수정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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