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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조속히 남북간 통일준비 실질대화 시작돼야”통일·외교·국방 업무보고…“국민 마음 모으고 국력결집해 통일준비해야”
강철수 기자  |  bongn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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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1.19  19: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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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혁신 3개년 계획 II 업무보고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출처 [ 공공누리 /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앞으로 남북교류협력의 질을 높이고 작은 협력부터 이뤄가려면 조속히 남북 간에 통일준비를 위한 실질대화가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통일부 등으로부터 부처 올해 업무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우리민족이 남과 북으로 분단된지 70년이 되었다. 이제는 통일이라는 것이 이룰수 없는 꿈이 아니라 우리가 하기에 따라 만들어 갈수 있는 미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국가보훈처 등 4개 정부 부처로부터 '통일준비'를 위한 주요 정책 과제 등을 보고받고, 그 구체적인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벤트성 사업을 통한 양적확대에 만족하기 보다는 실질적으로 남북 주민들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는 남북교류협력의 질적향상 이루도록 힘써야 한다"면서 "어떤 형식의 대화를 하든 국민의 마음을 모아서 협상을 해 나가고 북한이 호응해 올 수 있는 여건 마련에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령의 남북이산가족들의 간절한 염원부터 풀어드리는 것"라며 "이산가족 문제만큼은 정치와 이념을 떠나 기본권 보장이라는 인식을 갖고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탈북민 정책과 관련해선 "단순한 지원 위주 정책에서 벗어나서 통일준비의 관점에서 새롭게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탈북민의 남한 정착 과정 자체가 통일의 예행연습인 만큼 통일준비 차원에서 이들의 정착과 안정된 삶을 지원하는 새로운 차원의 접근 방법이 필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통일기반 구축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중 협력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과 안정적인 관계발전을 추진하는 노력은 평화통일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통일 당사국으로서 북한 핵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 통일 과정을 우리가 주도해 가야 하는 만큼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 속에서 북한의 전략적 핵 포기 결단을 촉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반도 평화통일 비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면서 주변국들이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을 통한 신뢰협력,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통한 통일 한반도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통일준비를 하는 데 있어 확고한 안보관과 국가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한미 연합 대응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하면서 우리군의 국방 역량을 확충해 나가야 한다"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완벽하게 갖춰서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국민과 국가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확고한 군사 대비 태세를 확립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최근 늘고 있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과 같은 비대칭 위협에 맞서서 새로운 과학기술을 군사 분야에 적극 도입하는 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대응역량을 강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통일 시대를 살아갈 다음세대에게 우리 선열들의 애국심과 역사 인식을 바르게 전하는 것도 통일 준비를 위해서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선열들의 혼이 담긴 사적지를 잘 관리해 나가고 호국영웅들을 기리는 사업을 고향 단위에서부터 추진하면서 다음세대에게 나라사랑의 마음을 일깨워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들의 하나된 마음과 애국심이야 말로 통일시대를 여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들의 마음을 모으고 국력을 결집해서 통일을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 강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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