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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광주 경제 도약의 돌파구는 창조경제""산·학·연 힘 모아야… 문화콘텐츠·자동차·광기술 등 특화 지원"
강철수 기자  |  bongn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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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1.27  19: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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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 사진출처 [공공누리 / 청와대 ]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광주 지역의 '창조경제' 잠재력을 현실화하기 위해선 지역 산·학·연(産·學·硏)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광주 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에서 열린 지역 산·학·연 관계자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통해 "광주는 유서 깊은 문화예술 자산 위에 자동차와 광(光)전지, 전자, 콘텐츠 산업을 발전시키면서 호남권 경제성장을 주도해왔다. 하지만 (지금) 광주 지역 경제는 만만치 않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광주는) 대다수 중소기업이 주요 대기업에 납품하는 형태로 지역경제 구조가 집중화된 상황에서 인건비가 저렴한 동남아 등지로 생산기지가 이전하면서 지역 기업의 수익성과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이런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지역경제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선 새로운 혁신의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난 그 해답이 바로 창조경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광주 지역의 창조경제 잠재력은 매우 크다"며 "특히 문화적 자산에 주목하고 있다. 판소리, 비엔날레 등 문화의 힘을 지역 산업과 창의적으로 융합한다면 광주는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융합의 메카로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대통령은 또 "광주가 키워온 광산업도 앞으로 크게 발전할 것"이라면서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광산업 육성에 더 박차를 가하면, 빛고을 광주의 광산업이 우리 경제의 미래를 밝히는 큰 빛이 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그런 차원에서 오늘 광주의 산·학·연이 창조경제 협력 생태계를 발족시킨 것은 이 지역 창조경제 구현의 큰 걸음을 내딛는 것"이라며 이날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공식 출범을 평가한 뒤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이자 중국 등에서 대·중소기업 동반 해외 진출에 모범을 보여 온 현대·기아차가 지역 창업·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나서 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정부의 국내 주요 대기업과 17개 시·도별 창조경제혁신센터 간의 '1대(對) 1' 연계 지원체계 구축 방침 에 따라 앞으로 광주 센터와 함께 지역 내 창업활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광주 센터를 중심으로 현대·기아차와 산·학·연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예비 창업가들의 사업화와 투자 유치, 판로개척, 해외 진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지역 창조경제를 크게 발전시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지역의 강점인 문화콘텐츠와 자동차·광기술·에너지 등 첨단기술을 융합해 미래 성장산업을 육성하고, 제조업·농업·문화산업 등 지역산업 전반에 혁신의 새 바람을 일으켜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광주 센터에서) 소상공인, 시장상인, 지역 주민 중심의 생활창업 지원도 강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길 바란다"며 "정부는 광주 지역 특성을 살린 창조경제가 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오찬에선 자동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부품 제조 기업 '프리모' 윤성훈 대표와 광 트랜시버 모듈 생산업체 '오이솔루션'의 추인구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기업 '마로스튜디오'의 박일호 대표 등 3명이 지역 내 자동차 및 광산업, 문화콘텐츠 관련 기업을 대표해 자신들의 창업 경험과 시장개척 성공사례 등을 발표했다.

 또 유영태 조선대 교수와 이천환 자동차부품연구원 광주전남본부장은 자동차 부품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관한 의견 등을 제시했다.

 '자동차, 광기술, 문화콘텐츠로 광주 창조경제의 미래 환하게 밝히겠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오찬 간담회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황교안 법무부·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신제윤 금융위원장, 윤장현 광주시장, 양웅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그리고 지역 국회의원과 기업인, 산·학·연 및 금융·지원기관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전국 각 시·도의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참석 때마다 지역 산·학·연 관계자 등과 오찬을 함께하고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 앞서선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열린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했으며, 이후 유기호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의 안내로 정몽구 현대차 회장 등과 함께 센터 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그동안 세워진 대구·경북, 대전, 전북 등 4곳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달리, 광주 센터엔 창업가 등을 위한 금융 관련 상담 창구가 설치된데 대해 "(창업) 컨설팅도 필요하지만 법적으로 문제가 되면 앞으로 나갈 수 없는데, 그런 답답한 창업인, 중소기업인들의 아음을 여기서 다 풀어줄 수 있을 것 같다. 어기 오면 가장 어려운 부분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어 창조경제 혁신이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예비 창업가들과 만나서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며 "여러분이 도전의식과 용기를 갖고 꿈과 아이디어를 실천해보고 싶다면 여기를 찾아오면 된다. 여러분이 많은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내길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예비 창업가) 여러분이 (성공)하면 후배들이 또 용기를 낼 수 있고, 그러면 광주뿐 아니라 나라경제가 발전하는 길이 될 것"이라며 "지금은 옛날에 했던 것을 따라가면 여러 한계가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갖고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강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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