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하고 2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을 마무리한다.

이날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아문법), 어린이집 학대, 담뱃값 인상 및 저가담배, 건강보험료 개편 논란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 검찰 수사 당시 국가정보원이 '언론플레이'를 했다는 이인규 당시 대검 중수부장의 발언을 토대로 한 야당의 공세도 예상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아문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야한다는 입장이지만, 여야 및 정부 간 이견으로 원내지도부 선으로 협상이 넘어가고도 진척없이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여야 의원들은 어린이집 아동 학대 문제에 대해서 정부의 대책을 촉구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내 CCTV 설치 의무화를 둘러싼 찬반 의견이 개진될 수도 있다.

아울러 담뱃값 경고그림 의무화를 비롯해 담뱃값 인상, 저가담배 검토 논란 등 담배 관련 정책에 대한 여야의 따가운 지적이 예상된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새누리당 윤재옥·류지영·윤영석·김용남·이우현·한선교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김태년·남인순·김성주·배재정 의원, 정의당 서기호 의원이 나선다. / 김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