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니얼 러셀 미 국무부 차관보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차관보가 오는 16일 방한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14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여 만에 방한하는 러셀 차관보는 이번 방한에서 조태용 외교부 1차관과 이경수 차관보 등을 면담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러셀 차관보의 금번 방한은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는데 주목적이 있다"며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셀 차관보는 외교부 당국자들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과 웬디 셔먼 국무부 정무 차관의 한·중·일 과거사 공동책임 발언 등으로 인한 한미동맹의 파열음 발생 우려에 대한 양국의 입장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러셀 차관보는 또 방한 기간 동안 리퍼트 대사와도 별도의 면담을 가지는 등 일정을 소화한 뒤 17일 본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 강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