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북도제공

경상북도는 17일‘제7차 대구․경북 세계물포럼’폐회식에서‘워터쇼케이스’우승자에게‘대구․경북 워터프라이즈’을 시상했다.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카누프리야 하리쉬(Kanupriya Harish)에게는 워터쇼케이스 트로피와 동시에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3팀으로 Konstantina Toli(Global Water Partnership Mediterranean), Mohon Kumar Mondal(LED ARS)와 더불어 대한민국 서울대 한무영 교수가 선정돼 트로피와 더불어 평가점수에 따라 차등적으로 각 1,000만원, 600만원, 4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대구․경북워터프라이즈’는 물 문제 해결책을 발굴하고 성공적으로 실행한 기관 및 개인에게 주어지는‘제7차 세계물포럼’에 신설된 상이다.

워터쇼케이스는 제7차 세계물포럼의 핵심과제인 주제별과정의 특별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모든 물 관련 이슈에 대해 해결책과 구체적 실행사례를 발굴하는 동시에 유사 물 문제에 대해 실행 가능한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온라인 사례공모를 통해 31개 국가와 17개의 물관련 기구에서 총 115개의 국내외 사례를 제출받아 1, 2차에 걸친 온라인 사전심사를 통해 실행력, 기여도, 재현가능성,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를 통해 지난 3월 최종적으로 워터쇼케이스 월드 파이널 본선 진출 총 9개 팀이 선정됐다.

본선 무대는 지난 15일 오전 11시 20분부터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볼륨에서 진행됐다.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본선 참가자 9팀은 각각의 사례에 대한 요지 구두발표를 진행했으며, 사전심사 결과와 청중 현장투표, 심사단의 평가점수를 합산해 최종평가가 이뤄졌다.

대상을 차지한 최우수 사례,‘생명을 위한 빗물(Rain for Life)’은 지난 12년에 걸친 인도 Tahr 사막 지역에서의 지역공동체를 위한 식수공급 환경개선을 위한 전통적 빗물수집 실행의 성과를 강조해 청중과 심사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오늘 물 문제 당사자가 제시한 각 국가 지역별 도전과제는 지구촌 물 문제 해결의 소중한 자료로 활용 될 것이다”며,

“경상북도에서도 빈곤퇴치 경험이 있으며, 새마을 운동의 시작은 마을 공동우물 관리에서 비롯됐다. 경상북도는 지구촌 물문제 해결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