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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태원 "아들 취업 청탁없어…정치생명 걸 것""법무공단에서 충분한 설명있을 것…지도부서 진상 밝혀달라"
김중수 기자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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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18  21: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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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쿨을 졸업한 변호사 아들의 정부 법무공단 특채 의혹을 받고 있는 김태원 새누리당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LH 임대주택 외부위탁 추진계획 등에 대한 당정협의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김태원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만약에 제가 책임질 일이 있으면 정치생명을 거기에 다 걸겠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보공개 요청을 했으니까 그 결과가 나오면 분명하게 밝혀지리라 생각이 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지난 2013년 9월 정부법무공단은 5년 이상의 경력변호사를 뽑는다는 채용 공고를 올렸는데 두 달 뒤 단순히 법조 경력자 한 명을 뽑는 것으로 자격요건을 변경했고 이 과정에서 법조 경력 2년의 김 의원의 아들이 채용돼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법무공단 측이 당시 공단 이사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김 의원의 아들을 채용하기 위해 자격요건을 바꿨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공단에서 충분히 제도를 바꿔야 될 사유가 있었을 것이고 그 부분은 공단에서 충분히 밝혀지리라 생각이 된다"며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항이고 본인의 실력에 의해서 이뤄진 사항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도 참석, 관련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적극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제 자식이 로스쿨을 졸업하고 판사를 하기를 희망했는데 판사 응시를 위해서는 3년의 변호사 경력이 필요하다"며 "그래서 2년은 재판연구관으로 마쳤고 1년의 변호사 경력이 더 필요해 법무공단에 합격해 근무를 하고, 이번 판사 임용에 합격해서 연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언론에서 법무공단 취업이 특혜가 아니냐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데 본의원은 취업을 청탁한 경험은 일체 없다"며 청탁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법무공단에서 충분한 설명이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지만 아무리 제가 진실을 얘기해도 그 것이 밝혀지지 않을거 같다"며 "그래서 이 부분 대해선 당 지도부와 상의를 해나가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당 지도부에 진실을 규명할 수 있는 기구에 사실 확인을 건의드리려고 신상발언을 했고 지도부에서 확인하셔서 이 부분의 진상을 밝혀주실 것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의 이 같은 건의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김 의원께서 주신 말씀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와 상의해서 어떻게 진상을 정확히 밝히고 국민들에게 알릴지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김 의원은 사실 유무와 떠나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당에 부담을 드린 부분에 대해서 특히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고 부정이 있었다고 하면 거기에 대해서는 당연히 제가 책임지겠다"며 "우리 젊은이들을 조금이라도 사기를 진작시켜 드려야 하는데, 어쨌든 지금 의혹이 있는 상태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김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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