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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꿈 하늘길 개척, 순풍에 돛단 듯- 울릉공항 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 통과, 기본계획 고시 임박 -
김재우 기자  |  dok36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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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24  17: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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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공항 조감도/경북도제공

2020년이 되면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1시간 만에 갈 수 있다.

경북도는 울릉공항 건설이 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해 9월중 기본계획이 고시되고, 올해 말 설계용역 착수 후 2017년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국토부가 제출한 울릉공항 건설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공항건설로 인해 훼손되는 울릉읍 사동리 가두봉 일대의 보전가치가 높은 나무에 대한 이식계획을 수립하라’는 내용의 협의의견을 국토부에 보냈다.

이번에 사업추진을 위한 환경분야의 마지막 절차인 환경부 협의를 통과함으로써 9월 사업고시를 마치면 모든 사전절차는 마무리된다.

울릉공항 건설은 198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건의한 지역현안 사업으로 경제성 부족 등의 이유로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다가 지난 2013년 7월 국토교통부에서 50인승 소형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공항 규모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간, 국비 4,932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국토교통부에서 올해 6월까지 기본계획 수립(2014.4월~2015.6월)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2014.6월 ~2015.6월)을 시행했고, 올해 국비 60억원을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2020년 개항할 예정이다.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평가 용역은 공항건설 및 운영계획, 개발예정지역 기초자료조사 및 분석, 타당성 분석, 사전재해영향검토 등으로 진행됐고,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은 대상지역 지역현황 자료조사 및 분석, 사업계획의 검토, 종합평가 항목설정 및 환경영향 예측평가, 환경영향저감방안 및 사후관리계획수립 등으로 추진됐다.

그동안 배를 이용해야 하는 울릉도의 육지와의 접근성은 울릉도 경제를 위축시키는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해 왔다.

연간 100여 일씩 기상 악화로 교통이 두절돼(최근 3년간 연평균 86일, 겨울철 결항률 60%) 주민과 관광객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서울에서 울릉도에 닿기 위해서는 동해까지 버스, 다시 동해에서 울릉까지 배편을 이용해 최소 6~7시간은 걸렸다.

울릉공항을 통해 하늘길이 열리게 되면 서울에서 1시간, 항공요금 9만원대의 대박노선이 될 것으로 보이며, 연간 방문객도 현재 42만명에서 80만명으로 증가해 한국교통연구원(KOTI) 분석자료에 따르면 연간 44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되는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울릉도와 독도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하는 해양자원 연구의 활성화와 녹색관광섬 조성에도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토부에서 울릉공항과 비슷한 시기에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전남 신안군의 흑산공항 건설은‘철새도래지인 흑산면 예리에 공항을 조성할 때 철새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분석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환경부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해 올해 공항기본계획 고시, 2017년 착공이라는 일정표를 수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진 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울릉공항이 성공적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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