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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과학벨트, 세종시처럼 지켜낼 것"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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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1.17  09: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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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16일 "(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국책사업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를 반드시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처럼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대전시 서구 오페라웨딩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과학벨트를 충청권에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최근 세종시처럼 공약을 뒤집고 다른 지역으로 가져가려 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지금 경북 포항에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경주에 '양성자가속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과학벨트 사업을 속빈강정으로 만들려는 의도가 있는 게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과학벨트 사수를 위해 대전시민과 충청도민은 똘똘 뭉쳐야 한다"고 호소했다.

   구제역 확산과 관련, "정부가 초동단계부터 비발생 지역을 포함해 철저한 방역을 하고 엄밀한 역학조사와 신속한 백신접종 등의 대응을 했더라면 피해규모와 지역을 훨씬 줄였을 것이다. 결국 구제역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진 것은 정부의 안이한 대응 탓"이고 지적했다.
 정치권에서 일고 있는 무상복지 논란에 대해 "요즘 민주당은 무상급식은 물론 무상의료, 무상보육, 무상교육, 무상주거까지 하겠다고 하는데, 국민은 복지 포퓰리즘 광풍으로 세금폭탄을 맞을 판"이라며 "이런 무책임한 복지정책은 막대한 재정적자로 이어져 성장기조를 깨뜨리고 결국 분배구조와 복지까지 파탄시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와 선진당은 사회적 취약계층과 저소득층 등 복지 사각지대를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과 지원을 촘촘히 펼쳐 나갈 것"이라며 "특히 최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인 만큼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남북문제와 대해 "무력도발을 했던 북한이 요즘 연일 남북회담 개최하자고 조르는데, 이런 행동은 자신들이 도발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무력도발을 희석시키고 남남갈등을 조장하려는 속셈"이라며 "이제는 우리의 대북정책도 상호주의에 입각해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 대표는 '내년 4월 치러질 19대 총선에서 현재의 지역구(충남 예산ㆍ예산)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당분한 은퇴할 생각이 없다"며 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편 자유선진당은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이회창 대표와 이재선 최고위원 등 핵심 당직자, 소속 국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 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공약이행 촉구대회'를 열고 "정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조성'이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을 뒤집을 경우 충청인의 거센 저항을 받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이 사업을 계획대로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김중수 기자 kjschok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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