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국회25시
안팎으로 고전 文…선대위 지지부진, 김한길 합류 安신당 속도
김재우 기자  |  dok365@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01.07  20:26:2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북한 핵실험 관련 '전문가 긴급 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하며 생각에 잠겨 있다.

조기선대위 구성 난항 속 당내 갈등 재점화 우려
호남위원장 불투명…安 신당은 한상진 교수 합류
"총선 아젠다 전환 상징할 공동선대위원장 영입"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분당 위기 타개와 총선 승리를 위한 핵심 카드로 추진 중인 '조기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선대위원장 영입 제안 인사들이 모두 제안을 거절하고 있는데다 조기선대위 구성 지연에 대한 당내 불만도 커지고 있다.

특히 김한길 의원이 7일 안철수신당 합류를 선언한데다 한상진 교수가 안철수 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을 수락하면서 문 대표를 향한 선대위 조기 구성 압박은 더욱 거세게 됐다.

더민주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문 대표와 측근 그룹이 추진하는 호남 출신의 공동 선대위원장 영입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와 한승헌 전 감사원장은 모두 고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훈 전 대법원장도 무망해보인다.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도 거론되지만 이미 혁신위원장을 맡았던 만큼 신선도가 떨어져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 많다.

게다가 영남 출신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추진했던 김부겸 전 의원까지 거절해 조기선대위 카드가 불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조기선대위 중재안을 내놨던 일부 중진과 수도권 의원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호남 민심 이탈과 탈당 가속화를 서둘러 진화하지 못하면 결국 분당 사태로 이어져 총선 패배가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문 대표 핵심 측근 입에서 탈당 행렬이 멈추지 않는다는 이유로 조기선대위 안을 부정하는 취지의 말까지 나와 갈등이 재점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은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조기 선대위가) 수습책으로 의미있는가 하는 회의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조기선대위 안에 서명했던 3선 중진의원은 "막 가자는 얘기다"며 "빨리 수습할 생각을 해야지 그렇게 말을 함부로 하면 되겠냐"고 강하게 비난했다.

광주·호남 일부의 탈당이 예고되고 있음에도 조기선대위 구성에 기대를 걸고 있며 잔류하고 있는 중간지대 의원 상당수에게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당내 갈등과 혼란의 뇌관이 재점화 될 수 있다는 얘기다.

게다가 인재영입에서 뒤쳐졌던 안철수 신당에 이날 더민주 비주류 핵심이던 김한길 의원이 창당준비위원회 합류를 선언해 빠르게 진용을 갖추기 시작했다.

김 의원은 이날 신당 합류를 발표하며 "인재영입에 신당의 명운이 달렸다"며 "인재영입이 아니라 인재징집이라도 해야할 판"이라고 했다.

당장 안 의원은 이날 오후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를 만나 공동선대위원장직 수락을 받았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도 선대위원장 제안을 수락할 가능성이 커 안철수 신당은 오는 10일 발기인대회까지 거치면 창당 골격이 제대로 갖춰지게 된다.

문 대표는 전날까지 10여일 동안 4명의 외부 인사를 '새 피'로 수혈하면서 인적쇄신에서 한 발 앞서 나섰지만 다시 뒤쳐지는 모양새가 됐다.

이에 문 대표 측은 조기선대위 중재안에 대한 문 대표의 생각이 달라진 것은 없다며 선대위 구성에 속도를 내려 하고 있다.

당내 다수 의원들도 일단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의견이 많다. 조기선대위 중재안을 주도했던 박홍근 의원은 "주변 측근에서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참모 개인적인 생각이고 문 대표 의중은 분명하다고 본다"고 신뢰를 유지했다.

선대위원장이 임명돼야 선대위원 구성과 총선기획단장 선정이 이뤄질 수 있는 만큼 문 대표는 선대위원장 영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이르면 1월 중순이면 조기선대위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본다"며 낙관했다. / 김재우 기자

김재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   기사제보 광고문의 불편신고 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우체국 사서함 제1135호.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대로 800. 진미타워(국회의사당 앞)
대표전화 : 02) 782-0008   |  팩스 : 02) 782-0104  |  이메일 : dokdotimes@daum.net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260  |  사업자등록번호 : 2001년 6월1일 등록번호 107-19-79815  |  통신판매업신고 : 서을영등포아 0745호
편집자문위원장 : 허대범  |  고문:이규윤  |  부설:리서치  |  전문: 독도연구:조경래 박사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金斗洙
Copyright © 2000 ~ 2013 독도신문. All rights reserved.
<독도신문 후원계좌 농협은행 816901-04-023500 독도신문 김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