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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뒤 日국민 대다수 ‘독도, 일본 땅’이라 믿을 것”
김중수 기자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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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21  17: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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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독도 역사 밝히기’ 운동… 在日독도연구가 박병섭씨

   
 

“독도의 역사를 제대로 밝혀내서 일본인 일반에 침투시켜야 하는데 그것을 할 세력이 마땅치 않다.”

한·일 관계 및 독도 관련 홈페이지인 ‘반월성(半月城) 통신’을 운영하는 재일 독도연구가인 박병섭(74·사진) 씨는 20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주장이 강화된 일본 고교 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해 이같이 우려했다.

재일 한국인인 박 씨는 도쿄(東京)교육대(현 쓰쿠바(筑波)대) 이학박사 출신으로 가스화학 분석 엔지니어로 30년간 기업에서 일하면서 주로 사이버 공간을 통해 위안부, 일본의 전쟁책임, 전후배상·보상, 야스쿠니(靖國)신사 문제, 재일한국인 차별과 인권·시민권 문제, 한·일 역사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왔다. 그러다 지난 2005년 시마네(島根)현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을 제정하자 독도 문제에 집중해 왔다.

‘독도어업사’ ‘안용복 사건에 대한 검증’ 등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집필해 지난 1월 한국 동북아역사재단이 주관하는 제6회 ‘독도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 씨는 2014년 초등학교, 2015년 중학교에 이어 올해 고교 교과서에 이르기까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체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교육은 무서운 것”이라며 “앞으로 10∼20년 후면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믿는 일본 사람이 대다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영토 문제에서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면 엄격한 비판을 받을 것이기에 일본 정부는 근거가 없어도 ‘독도가 일본 고유영토’라고 계속 주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씨는 이런 흐름을 저지할 방법에 대해 “역시 독도의 역사를 제대로 밝혀내서 일본인 일반에 침투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한국 정부나 동북아역사재단이 일본 국민을 대상으로 그것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거나 제한적이고 주일 한국문화원도, 재일본대한민국민단도 독도 문제는 터부(금기)시하거나 거의 다루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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