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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3개보 수질 심각…어패류 폐사 환경 조성"정의당-4대강 조사위, 환경조사결과 발표
서병근 기자  |  comsport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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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29  05: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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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으로 보가 건설된 낙동강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일부 지역에서 어패류가 폐사할 정도로 수질이 악화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의당과 4대강조사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2박3일간 낙동강을 정밀 조사한 결과 "낙동강에 설치된 함안보와 합천보, 달성보의 저층 수심에서 용존산소(DO)가 고갈되는 현상이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합천보는 8∼11m, 함안보는 10m 지점에서 각각 '용존산소 없음' 수치가 나왔고, 달성보는 6m 지점에서 용존산소 2.6mg/l가 측정됐다. 깊은 물로 갈수록 생화학적산소요구량(COD), 화학적산소요구량(COD)도 현저히 감소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4대강 사업 이후 수심이 깊어지고 체류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저층으로 갈수록 수질이 악화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특히 거의 용존산소가 없는 수중환경이 조성되면서 어류와 패류의 폐사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낙동강 상류의 영풍제2제련소 앞 퇴적토의 중금속 농도가 국립환경과학원의 오염평가 기준상 4등급(매우 나쁨)으로 분류된다고 지적하면서 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심상정 상임대표는 "하루빨리 보를 해체하고 4대강 복원사업에 착수해야한다"면서 "꾸물거릴수록 피해는 더 커져서 4대강 전체가 녹조로 뒤덮일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정미 의원은 "정의당에선 4대강을 복원하기 위해 4대강 복원특별법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4대강 복원의 사회적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4대강 조사위는 대한하천학회와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등 학계·시민단체와 낙동강 인근 지역 농민회 등이 모인 조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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