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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교수 "일본, 독도 고유영토 규정은 역사 부정행위"
권정현 기자  |  bcyzt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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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29  15: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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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독도를 '고유영토'라고 규정하는 행위는 오늘날 우리를 있게 한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다."

29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동아시아의 역사와 해양 영토'를 주제로 열린 국제학술회의에서 미국 코네티컷대의 알렉시스 더든(Alexis Dudden) 교수가 한 말이다.

   
▲ 일본의 독도 고유영토 주장을 역사 부정 행위라고 비판한 미국 코네티컷대 알렉시드 더든 교수/사진제공=경북도

알렉시스 교수는 '소란스러운 동아시아의 바다'라는 주제발표에서 "일본 정부는 과거에 대한 정직한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를 유연하게 바라봐야 하며, 미래 동아시아의 국제질서 구축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가 2014년 4월 독도, 조어도, 쿠릴 4개섬을 자국의 고유영토라고 밝힌 외교·국방정책 발표를 세계 역사 부정 행위로 간주한 것이다.

역사학을 전공한 알렉시스 교수는 2014년 일본 정부의 과거사 왜곡과 위안부에 대한 책임회피를 질타한 세계 역사학자 187명의 서명을 주도하기도 했다.

국내·외 석학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국제학술회의에서 류연택 충북대 교수가 '국제수로기구(IHO)와 동해·일본해 이슈'에 대해, 이정태 경북대 교수가 '중국의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과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판결'에 대해, 홍성근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장이 '전후 연합국의 일본 영토처리 방침과 독도'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권영길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일본이 지속적으로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를 도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학자 뿐 아니라 제3국의 석학들과 함께 독도를 둘러싼 동아시아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짚어보고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며 "이런 학술회의를 통해 우리의 논리를 개발하고 제3국과 함께 독도문제의 해결방향을 모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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