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양군청 전경.[자료사진]

'청양 농업 대도약의 해' 비전 선포…농업소득 5천만원 달성 목표

충남 청양군이 2020년까지 억대 소득 농가를 500가구로 늘리고, 농업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청양군은 6일 청양문예회관에서 농업단체·작목반 등 농업인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부자 농촌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군은 농업경영비 절감 사업, 농업예산 획기적 증대, 농업 6차 산업화와 대도시 직거래 판매망 구축, 신기술 개발보급과 소득작목 발굴 육성, 농특산물 '파워 7갑' 집중 육성, 농업인 역량 교육 강화, 농촌 관광자원 개발, 귀농 전담 부서 운영, 살기 좋은 농촌 정주환경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2020년까지 억대 농가 500호,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강준배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부자 농촌사업추진단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농업예산을 전체 예산의 30%가 넘는 1천200억원으로 끌어 올렸다.

군이 전국에서 최초로 개발해 운용 중인 농업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평균 농업소득은 4천101만6천원, 억대 소득 농가는 359농가로 나타났다.

이석화 군수는 "그동안 다른 시·군보다 월등히 많은 농업예산을 투입하고, 일관되게 부자 농촌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 결과 소득수준이 충남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높게 나온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농업경쟁력 강화, 소득증대, 농업인 복지증진이라는 농업정책의 3대 목표를 정하고 역점을 두어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