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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재보선 공심위 구성 초반부터 `삐걱'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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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2.16  07: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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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4.27 재보선 공직선거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공심위) 구성이 초반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공심위원으로 거론된 인사들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거나 인선 과정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일단 보류'된 것.

   원희룡 사무총장은 15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당 최고위원들에게 공심위원 명단 `초안'을 돌려 의견을 수렴했다.

 `초안'에는 원희룡 총장이 당연직 공심위원장으로, 정희수 제1사무부총장과 이헌재 제2사무부총장 그리고 김재경, 김금래, 손숙미, 박보환, 윤상현, 정미경 의원 등 9명이 올라왔다.

   계파별로 친이(친이명박)계가 김재경,김금래,손숙미,정미경 의원 및 원외인 이 2부총장 등 5명이고 친박(친박근혜)계는 정 1부총장과 윤상현 의원 등 2명, 중립 성향은 원 사무총장과 박보환 의원 등 2명이다.

   문제는 이 중 2~3명에 대해 당 일각에서 명확한 반대 견해를 나타낸 것.

   홍준표 최고위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공심위원 명단을 보니 재보선 후보로 출마한 사람의 계보가 포함돼있다. 공심위가 아니라 `사심위'같다"면서 "원 사무총장에게 못받아들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당 일각에서는 박보환, 손숙미 의원이 분당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와 가깝다는 말이 나온다.

   일부 최고위원들은 최고위에서 공식 논의되기도 전 언론에 `노출'된 과정을 문제삼았다.

서병수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식적으로 거론도 안된 상황에서 언론을 통해 이미 인사발령이 나고 `된다, 안된다' 이야기가 나오면 어떡하느냐"면서 "공심위원의 적절성은 차치하고서 과정 자체가 문제인 만큼 이번 안은 없던 걸로 하고 백지상태에서 다시 안을 짜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원 사무총장은 "안건 상정 전에 최고위원들간 의견을 수렴한다는 차원이었는데 언론에 명단이 공개돼 당혹스럽지만 계파 배분이나 특정인과 친소 관계는 생각하지 않았다"면서도 "2~3명 정도에 대해 반대 의견이 나오는 만큼 재조정을 통해 다음 주에는 명단을 최고위원회의에 올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중수 기자 kjschok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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