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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한미일에 중국과도 연대해 北미사일 대응할 것"
권정현 기자  |  bcyzt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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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14  18: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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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4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미일이 잘 협력하고 한미일, 한미일중간 연대, 그리고 유엔의 장을 활용해 북한의 정책을 변경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북한이 지난 12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데 대한 대응 방안이 무엇이냐는 오카모토 미쓰나리(岡本三成) 공명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그는 "북한이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발사 중지를 담은) 유엔 안보리결의를 준수하도록 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확실히 연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4일 국회에 출석해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미일이 잘 협력하고 한미일, 한미일중, 그리고 유엔의 장을 활용해 북한의 정책을 변경시키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2017.2.14

아베 총리는 "미국은 버락 오바마 정권의 '전략적 인내' 정책을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중"이라며 "(지난주말 정상회담을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중요성을 설명했다면서도 "2개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을 두려워할 이유는 없다. 일본의 국익에 도움이 되면 된다"고 말해 미일간 FTA 협상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베 총리는 또 2013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시리아 공격 계획을 지지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2013년 9월 미일 정상회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지지를 요구해 '시리아가 화학무기를 사용한 증거를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었다"고 소개했다.

당시 미국측은 처음에는 "국가 안보와 관련된 사안"이라며 난색을 표했지만 아베 총리는 "증거가 없으면 국민을 설득하기 힘들다"고 재차 요구하자 방침을 바꿨다.

이에 아베 총리는 미국의 시리아 공격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지만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지 못해 미국은 시리아 공격에 나서지 못했다. 아베 총리는 미국측이 제시한 근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한편 아베 총리는 다음달 독일을 방문해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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