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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장, 2박3일 日방문길 올라…한일 '의회채널' 가동
서병근 기자  |  comsport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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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07  15: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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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합의 갈등 속 아베 만나 '한일 파트너십' 강조
日 양원 의장에 '6자 의회 대화' 참여 제안 계획

 

   
▲ 정세균 국회의장

정세균 국회의장이 7일 아베 신조(安倍 晋三) 총리와 중의원·참의원 의장단 등을 만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한일 위안부 합의 문제 등으로 양국 관계가 경색한 가운데 정 의장이 '의회외교' 채널을 가동한 것이다.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찾는 정 의장은 8일 아베 총리와 만나 한일 양국의 공조방안을 논의한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동아시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하고, 문재인 정부의 대일외교 기조에 대한 지지를 당부할 방침이다.

아울러 같은 날 오오시마 타다모리(大島 理森) 중의원 의장과 다테 츄이치(伊達 忠一) 참의원 의장 등 일본 의회지도자들과 만나 동북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 주변국 의원들 간 소통이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할 예정이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선 공조 방안의 일환인 '6자회담 당사국 의회간 대화'에 일본 측의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6자 의회 대화'는 지난해 7월 제헌절 경축사에서 정 의장이 제안한 회의체로, 중단된 6자회담을 재개하는 '마중물' 역할을 당사국 의회가 하자는 취지다.

또한, 동북아 협력, 저출산·고령화, 환경·문화교류 등을 토론하는 '한일의회 미래대화'의 정례화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이에 앞서 7일에는 고령 재일동포들이 입주한 사회복지시설 '고향의집 도쿄'를 방문하고,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연다.

9일에는 누카가 후쿠시로(額賀 福志郞)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만나 양국 의회간 교류 증진방안 등에 대해 환담하고, 첨단산업현장을 방문해 양국간 공동연구 및 인적자원 교류확대를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는 더불어민주당 변재일·노웅래·박찬대 의원, 자유한국당 원유철·나경원 의원,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 등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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