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중국, 일본은 8일 도쿄에서 고위급 북극협력대화를 열어 북극 과학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영준(오른쪽) 외교부 북극협력대표와 중국의 가오펑(왼쪽) 외교부 북극특별대표, 일본의 시라이시 가즈코(가운데) 외무성 북극 담당 대사 등 각국 수석대표가 취재진 앞에서 손을 잡고 포즈를 취했다. [외교부 제공]

도쿄서 제2차 3국 고위급 북극협력대화 개최
 

한국과 중국, 일본은 8일 도쿄에서 고위급 북극협력대화를 열어 북극 과학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하기로 뜻을 모았다.

3국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제2차 한중일 고위급 북극협력대화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공동성명에 따르면 한중일은 북극해 태평양 지역 환경 변화에 대한 공동연구 및 북극해 동시조사(SAS)의 일환으로 2020년 하계 국제 공동 크루즈의 환북극 해양관측 프로젝트와 같은 구체적인 3국 협력사업을 각국 연구자를 통해 발굴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영준 외교부 북극협력대표와 중국의 가오펑 외교부 북극특별대표, 일본의 시라이시 가즈코 외무성 북극 담당 대사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