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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 홍보대사에 서경덕 교수…"미술관 세계화 앞장"
서병근 기자  |  comsport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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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30  14: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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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민간박물관인 간송미술관 홍보대사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위촉됐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서 교수는 전 세계 유명 미술관에 한국어 서비스를 지속해서 추진하는 등 세계적인 미술관과의 협력사업을 진행한 경험이 많아 우리 미술관 세계화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간송의 정신을 보다 다양한 분께 알리는 데도 기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처음으로 홍보대사에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서 교수는 "앞으로 전시기획에서 대외 홍보까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세계적인 도시의 유명 미술관에서 '간송 특별전'이 열리도록 힘써 미술관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울 성북구에 있는 간송미술관은 한국 전통미술품 수집가인 간송 전형필(1906∼1962년)이 세운 사립 미술관으로, 1938년 보화각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한 후 1966년 간송미술관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전형필은 우리나라의 국보급 문화재와 미술품 등이 일본인에 의해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 재산을 털어 사들였다. 훈민정음(국보 70호), 고려청자인 청자상감운학문매병(국보 68호)과 국보급 문화재인 조선백자, 금동불상 등이 있다. 특히 국내 최고의 미술품인 신윤복의 '미인도', 김홍도의 '마상청앵'(馬上聽鶯) , 정선의 '풍악산내총람' '청풍계' '독백탄' 등을 소장하고 있다. 정조, 안평대군, 한석봉, 추사 김정희의 글씨도 있다.

이 미술관은 일 년에 봄과 가을에 한 차례씩 두 번 전시회를 열어 소장품을 공개하며, 오는 2020년 대구광역시에 분관을 세울 예정이다.

지난 4월부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간송문화전 시즌2 '훈민정음·난중일기 전(展): 다시, 바라보다'는 오는 10월 12일까지 이어진다.
   
▲ 서 교수(사진 왼쪽)와 간송미술관문화재단의 전인건 국장이 간송미술관을 설립한 전형필 선생의 생전 모습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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