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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中대사에 "사드 실용성 과장…中우려 충분히 이해"
권정현 기자  |  bcyzt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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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06  1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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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6일 오전 국회 대표실을 방문한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와 인사하고 있다.

秋 "文대통령·민주당도 사드배치과정 궁금…좀더 냉정하게 봐야"
추궈훙 "사드, 한중관계 가장 큰 어려운 문제…공동노력으로 합리적 해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6일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배치와 관련, "솔직히 말해 사드 배치 과정에 대해 중국에서 크게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와 만나 "사드 실용성에 대해서 정치·외교적으로 과장·과열돼 있다"면서 "우리가 좀 더 냉정하게 봐야할 때"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나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도 사드 배치 과정이 왜 그렇게 갑자기 국민도 모르게 이뤄졌는지 매우 궁금해하고 있다"면서 "이점에 대해 중국측에 이웃 국가로서 이해를 구하는 외교적 노력이 거의 없었다는 점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양국간 크고 작은 문제를 차례대로 풀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 대사는 "사드 문제는 지금 중한(한중) 관계에 가장 큰 어려운 문제"라면서 "우리 양측의 공동노력으로 이 문제도 합리적으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이 취임한 다음 중한관계가 다시 정상화되고 새로운 발전을 맞이할 수 있는 중요한 전기를 맞고 있다"면서 "오늘 밤 양국 정상이 베를린에서 직접 만나게 될 것인데 두 정상은 중한관계, 한반도 문제, 그리고 공동 관심사에 대해 심도있게 의견을 교환하고 중요한 공동인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추 대표는 "대사가 사드 문제에 대해 합리적 해결책을 찾으려는 양국 노력을 말씀하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또 "북한이 어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새로 개발해서 동북아 정세나 한반도 평화, 세계평화에 큰 위협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한 뒤 안중근 의사의 동양 평화론을 거론하면서 "평화론 요지는 이웃 국가가 서로 총부리를 겨누지 말자는 것으로 북한의 핵·미사일을 보면서 한중일이 함께 협력해가는, 그래서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양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 대사는 "안중근 의사는 한민족의 영웅"이라면서 "하얼빈역 현장에 만든 (안 의사) 박물관을 잘 보전하기 위해 이전계획이 있던 기차역도 원래 현장에 다시 건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제가 대사로 (중국의) 광복군 사령부 유적지 복원사업을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면담은 추 대사가 일주일 정도 전에 요청하면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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