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청와대·정부·지자체뉴스
靑 "트럼프, 인도·태평양 안보동참 제안…우린 수용 안 해"
김중수 기자  |  dokdotimes@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1.09  17:43:0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한미정상회담 분위기 소개…"공동발표문에 들어있지만 동의한 것 아냐"
"제안 자체가 갑작스러워…지금 단계에서 수용·공감할 사안 아니다"
"文대통령으로서는 처음 듣는 개념"…靑, 가부입장 표명 않은 채 신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에 참여해줄 것을 제안했으나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9일 한·미 공동언론발표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동맹이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보, 안정과 번영을 위한 핵심축임을 강조했다'고 언급된 배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했다는 것이지, 우리가 동의했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태평양 지역 공동안보에 참여해줄 것을 제안한 사실이 있다고 확인하면서 "제안 자체가 갑작스럽고 진지하게 검토해보지 않았지만 지금 단계에서 수용한다, 공감한다 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한미 공동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는 "공동언론발표문에 나온 내용은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이 같이 말씀한 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말씀한 것"이라며 "문 대통령은 사실상 처음 듣는 개념이어서 우리는 합의문에서 빼는 것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일본이 추진해왔던 문제이고 우리는 현재 여러 가지 국제정서와 환경을 고려할 때 참여하는 게 현재로선 바람직 않다고 생각해 트럼프 대통령의 말씀을 경청한 것일 뿐"이라며 "그 이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자유롭게 열린 인도·태평양전략'을 추진한다는데 합의한 바 있다. 이 전략은 아베 총리가 지난해 8월 케냐에서 열린 아프리카개발회의 기조연설에서 처음 공개한 것으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와의 안보협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청와대 김현철 경제보좌관도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일본의 경우 인도 퍼시픽 라인이라고 해서 일본, 호주, 인도, 미국을 연결하는 외교적인 라인을 구축하려고 하지만 우리는 거기에 편입될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이 같은 입장은 북한 도발에 대응하는 한·미·일 3국 안보협력에는 적극 참여하지만 한반도를 넘어서는 현안 대응에 있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중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   기사제보 광고문의 불편신고 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우체국 사서함 제1135호.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대로 800. 진미타워(국회의사당 앞)
대표전화 : 02) 782-0008 (대표이동HP)011-592-2267  |  팩스 : 02) 782-0104  |  이메일 : dokdotimes@daum.net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260  |  사업자등록번호 : 2001년 6월1일 등록번호 107-19-79815  |  통신판매업신고 : 서을영등포아 0745호
편집자문위원장 : 허대범  |  고문:이규윤  |  부설:리서치  |  전문: 독도연구:조경래 박사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金斗洙
Copyright © 2000 ~ 2013 독도신문. All rights reserved.
<독도신문 후원계좌 농협은행 816901-04-023500 독도신문 김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