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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 러시아, 19세기 후반 지도서 독도 한국 영토로 인정"
서병근 기자  |  comsport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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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9  17: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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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후반 제정 러시아가 독도를 한국(조선) 영토로 공식 인정했음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영수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장이 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러 국제학술회의에서 '근대 러시아의 해양 탐사와 울릉도·독도의 발견' 논문을 통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 소장에 따르면 청·일본과의 개항 협상을 추진하기 위해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1세(재위기간 1825~1855년)가 아시아·극동 지역으로 파견한 예브피미 푸탸틴 특사의 팔라다 함대가 1854년 4월 6일부터 5월 11일까지 한반도 동해안을 실사하던 중 독도를 발견하고 서도를 '올리부차', 동도를 '메넬라이'라고 명명했다.

서양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독도의 두 섬에 이름을 붙였다는 것이다.

그 후 러시아 해군성 수로국은 팔라다 함대의 탐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1857년 '조선 동해안 지도'를 발간하여 독도를 한국의 영토로 공식 인정했다.

수로국은 뒤이어 1868년 판본, 1882년 판본 등의 보완된 지도를 잇따라 발간하면서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거듭 확인했다.

김 소장은 "일본 해군성도 1870년대 러시아 지도를 모사한 동해안 지도를 발간하면서 조선 동해도 안에 독도가 포함된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8일(현지시간) 열린 한-러 국제학술회의에서 발표하는 김영수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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