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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화해무드속 접경지역 북한식당 속속 영업재개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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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9  15: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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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화해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북중접경 중국 도시의 북한식당들이 업무 명의를 중국인으로 바꾸고 속속 영업재개에 나섰다.

19일 접경지역 교민사회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이행하기 위해 지난 1월 9일자로 자국 내 북한기업 폐쇄를 명령하면서 잇달아 문을 닫았던 북중접경 북한식당들이 소유구조를 변경해 접객을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의 '코리안타운'으로 불리는 시타제(西塔街)에서 폐업했던 북한식당 4곳 중 2곳이 중국인 명의로 완전히 변경해 다시 문을 열었거나 영업재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달 25~28일 방중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데 이어 지난 13~18일 중국 예술단이 방북해 공연하는 등 얼어붙은 북중관계가 풀리는 가운데 숨죽였던 중국 내 북한식당이 기지개를 다시 펴는 모양새다.

   
▲ 영업재개 준비 중인 중국 선양 북한식당 종업원들 (선양=연합뉴스)

실제로 지난 17일 선양 안투베이제(安圖北街) 소재 한 북한식당은 중국 당국의 폐쇄명령 이후 출입구에 철제셔터문을 내리고 3개월간 영업을 중단했으나 이날 다시 문을 열었고, 여종업원들이 식당건물 안팎을 청소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한 소식통은 "매일 아침 여종업원들의 체조 풍경으로 유명했던 다른 북한식당이 영업재개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돌고, 몇달간 개점휴업 상태이던 시타제 투먼루(圖們路)의 북한식당도 출입구 현관에 북한 여종업원을 다시 배치했다"며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한때 한국인 손님을 많이 받던 평양친선 동명관과 몽금포 북한식당은 완전히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내 대표적 북중합작 숙박업체이던 선양 칠보산호텔은 폐쇄명령 시한이던 지난 1월 9일 선양시 공상행정관리국 명령에 따라 폐쇄하고 영업을 중단했다가 중국인 명의로 바꿔 영업 준비에 나섰다.

이 호텔은 명칭도 중푸(中富)국제호텔로 변경하고 내부수리를 해 영업 정상화를 꾀하고 있다.

과거 북한에서 파견된 종업원들이 직원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이제는 중국인 직원을 모집해 접객하는 점도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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