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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워싱턴 향발…트럼프와 북미 비핵화 로드맵 조율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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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21  19: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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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3번째 방미…구체적 비핵화 방법론 머리 맞댈 듯
美 외교안보 정책 담당 주요 인사들과 접견도 예정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 1박4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C. 공식 실무방문길에 올랐다.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공항에 들어선 문 대통령은 출국 직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장하성 정책실장·한병도 정무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홍영표 원내대표 등과 환담을 했다.

10여분간 대화를 마친 문 대통령은 오른 손을 흔들고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 후 전용기에 올랐다.

문 대통령의 방미는 지난해 6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 D.C.를 방문했을 때와 그로부터 석 달 뒤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했을 때에 이어 취임 후 세 번째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4번째다. 지난해 7월 독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회의 당시 한미일 정상만찬회동을 포함하면 두 정상 간 만남은 문 대통령 취임 후 5번째다.

문 대통령은 21일 오후(현지시각) 워싱턴에 도착해 영빈관에서 하루를 묵는다.

22일에는 오전에 미국 행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인사들을 접견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정오께 트럼프 대통령과 통역을 제외한 배석자 없는 단독회담을 한 뒤 주요 참모들을 참석하게 해 확대회담을 겸한 업무 오찬을 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 국빈 방한 당시 15분가량 배석자 없는 단독회담을 한 바 있다.

이번 단독회담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중차대한 이슈를 두고 이뤄지는 자리이지만 북미정상회담이 임박한 상황에서 비핵화 로드맵을 놓고 북미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열려 상당 시간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을 두고 의견을 조율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이 선호하는 일괄타결 프로세스와 북한의 단계적·동시적 해법 사이의 접점을 찾는 데 시간을 할애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이와 함께 북한이 한국과 미국을 향해 강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표하는 가운데 순항해온 비핵화 여정의 동력이 저하하는 국면을 되살리는 방안 등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회담 후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136주년과 주미 대한제국공사관 개설 130주년을 기념하고자 주미 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 박정량 대한제국 초대공사 및 공사관인 이상재·장봉환의 후손을 격려한다.

문 대통령은 22일 저녁(현지시각) 워싱턴을 떠나며 한국시각으로 24일 새벽 서울공항으로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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