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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씨 300도에 9번 덖고 9번 말린 어린 찻잎 '그 맛은'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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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1  16: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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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 차밭 [전남도 제공]

녹차수도 보성 '세계 차 박람회'
 

6월의 첫째 주말 광주에서는 '세계 차 박람회'가 열려 갖가지 차 맛을 선보인다.

전북 익산에서는 영화·드라마에 등장한 교도소세트장이 일반인들에게 개방돼 이색 체험의 기회를 선사한다.

싱그러운 찻잎이 짙은 푸른 옷을 갈아입는 계절이다.

녹차수도라고 불리는 보성의 푸른 녹차 밭에서 하나하나 손으로 딴 어린 찻잎은 300도가 넘는 온도에 구슬땀을 흘리며 아홉 번을 덖고 아홉 번 볕에 말려야 제대로 맛이 난다.

자연이 키우고 사람의 정성을 더한 녹차의 달콤 쌉싸름한 맛은 때 이른 더위에 지친 도시인에게 활력을 더해준다.

녹차 등 세계 갖가지 차를 도심에서 맛볼 기회가 생겼다.

녹차수도 보성군과 사단법인 국제티클럽은 '제6회 보성 세계차박람회·광주 티엑스포'를 지난달 3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 3일까지 이어진다.

보성군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차 문화의 활성화를 통한 대중화를 도모하고 차 품질개선과 수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 보성차의 세계화를 꾀한다.

티블렌딩대회, 세계차품평대회 등이 주요 행사다.

이 중 세계차품평대회는 우수한 품질의 차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6개국 10명의 세계적인 차 전문가를 초청해 녹차, 홍차 부문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명차를 선정한다.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50여 명이 차를 올리는 진다의식, 티월드챔피언쉽, 한국명전 등 다양한 문화·경연행사도 진행된다.

박람회 현장에는 국내외 차 산업관 140여개 부스가 설치돼 국내 주요 명차, 중국·인도·미국·일본·말레이시아 등 해외 명차 맛을 볼 수 있다.

우리차 마시기 운동 행사도 열려 보성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영호남 차 문화 교류 무아차회 행사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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