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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항쟁 31주년 전날…'그날' 되새기는 행사 이어져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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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9  12: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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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8일 이한열 열사 31주기 추모제에 참석한 이 열사 모친 배은심씨 [자료사진]

연세대 일대 이한열 추모행사…남산-남영동 잇는 걷기 행사도
 

1987년 6·10항쟁 31주년 전날인 9일 민주열사들을 기리고 민주주의 정신을 기념하는 행사가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연세대와 이한열기념사업회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 신촌 이한열기념관을 출발해 연세대 교정으로 이어지는 '이한열 민주화의 길 걷기' 행사를 연다.

이한열 열사는 6·10항쟁 전날인 1987년 6월 9일 연세대 앞 시위에 참가했다가 경찰이 쏜 최루탄에 머리를 맞아 쓰러진 뒤 그해 7월 5일 숨졌다. 그의 죽음은 6월 민주항쟁이 전 국민적 민주화운동으로 번진 도화선이 됐다.

오후 4시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는 연세대 1980년대 학번들의 동문 합창단, 고려대 합창단, 재학생 동아리 등이 참가해 노래와 춤 등으로 이한열 열사를 추모하는 '이한열문화제-1987, 세상을 바꾸다'가 열린다.

오후 6시부터는 연세대 이한열동산에서 '추모의 밤' 행사가 이어진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국가폭력·민주화운동 관련 지역을 시민들과 돌아보는 '민주, 인권, 평화와 만나는 <1987 남산-남영동 길을 걷다>' 행사를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남산과 용산구 남영동 일대에서 진행한다.

옛 중앙정보부(현 국가정보원) 청사와 일본 제국 통감부 터, 백범광장, 고(故) 박종철 열사 등 여러 민주화운동 관련자들이 고문당한 옛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현 경찰청 인권센터) 등 독립운동과 한국 현대사의 현장을 둘러본다.

이밖에 오후 1시 경찰청 인권센터 앞에서 전국대학민주동문협의회가 '2018 민족민주학생열사·희생자 합동추모제'를,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민족민주열사·희생자 추모연대가 '제27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추모제'를 각각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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