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평화의 날 37년 기념해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이행 논의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2018 서울평화포럼'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유엔 평화의 날 37년과 유엔 지속가능 개발목표(SDGs) 선언 3년을 맞아 경희대, 서울시, 국가인권위원회가 공동 개최하고, 외교부, 유엔개발계획(UNDP) 서울정책센터, 유네스코 아태 국제이해교육원(APCEIU), 세계 유엔협회연맹(WFUNA), 국제개발협력학회(KAIDEC), 한국 인권학회(KAHRS),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등이 참여한다.

▲ 2018 서울평화포럼 참가 기조연설자와 패널들사진 왼쪽 4번째부터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조인원 경희대 총장, 이미경 이사장.

올해 포럼의 주제는 '한반도 및 국제 평화협력과 SDGs, 공적개발원조(ODA)와 평화권의 역할'로 정했다. 유엔이 올해 평화의 날 주제를 '평화권'으로 정하고 현지시간으로 21일 유엔본부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기념행사를 여는 데 따른 것이다.

또 올해가 세계인권선언 70년이 되는 해로,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평화의 날 메시지에서 '세계인권선언을 안내자로 삼아 SDGs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밝힌 내용을 실천해보자는 취지도 있다.

포럼에는 조인원 경희대 총장, 진성준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이미경 KOICA 이사장이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각각 '평화와 기후변화의 도전', '한반도 평화와 SDGs 달성을 위한 서울시의 역할', '평화권 실현을 위한 국가인권위원회의 역할', '평화권과 SDGs 달성을 위한 KOICA의 비전과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평화와 인권,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정책·연구 및 실천 전문가인 정진성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 교수, 문아영 피스모모 대표, 이대훈 성공회대 평화학 교수, 손혁상 경희대 공공대학원 교수, 이경아 외교부 개발협력 심의관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 포럼에서는 평화권 선언과 SDGs 실행을 위해 공동주최 기관과 협력기관이 공동으로 실천할 내용을 담은 선언문도 채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