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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독도 남쪽 지역 쓰시마 대신 울릉분지 표기 논문 늘어"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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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20  00: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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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 [울릉군 제공]

독도 주변 남측에 넓게 펼쳐진 해저분지를 한국명인 '울릉분지'로 호칭해 국제학술지에 발표하는 한국 측 논문이 증가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논문 전용 검색사이트인 '구글 스칼라'에서 울릉분지를 표제와 본문 등에 사용한 영문 논문은 2001년에 50건이 채 되지 않았다.

그러나 해당 건수는 2007년께부터 증가해 2015년 이후에는 연간 250건 안팎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은 한국인 연구자의 논문이지만 여기에는 중국 측 논문도 포함돼 있다.

이와 반대로 일본식 명칭인 '쓰시마(對馬)분지'를 사용한 논문은 현재까지 연간 수건~수십건 정도에 불과하다.

이 중 절반 정도는 울릉분지와 병기한 것이었으며 쓰시마분지라고 단독 표기한 사례는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는 "국제수로기구(IHO)와 유네스코가 운영하는 '대양수심도'에는 분지의 국제 공식명이 쓰시마분지로 등재돼 있다"며 "공문서에 해저지명을 기재하거나 국제학술지 논문을 발표할 때는 공식명을 사용하는 것이 국제 규칙"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울릉분지로 호칭한 논문이 증가하는 것에 대해 "명칭 변경을 목표로 한 한국 정부의 영향을 받은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또한 "한국 정부는 울릉분지라는 명칭을 사용, 이 해역에서의 차세대 자원인 메탄 하이드레이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 연구자는 이러한 개발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를 확보하고자 학술지에 논문 투고를 활발히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2006년 한국이 해저지명소위원회에 명칭 변경을 신청하려 했지만, 외교협상의 결과로 한국 측이 신청을 취하했다"면서 명칭을 변경하려는 한국 정부의 자세는 여전하다고 경계했다.

신문은 한국의 한현철 박사가 지난해 국제 해저지명소위원회 위원장으로 당선된 것을 거론하며 일본 측이 이에 경계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정부는 2007년 우리 식 해저지명 중 한·일이 주장하는 배타적경제수역(EEZ)이 겹치는 해역에 위치한 울릉분지 등의 지명에 대해 등록신청을 유보하기로 한 바 있다.

당시 쓰시마분지는 IHO 발간 국제 해저지명집에 1984년부터 등재됐지만, 이는 IHO 해저지명소위원회 활동 초창기에 일본이 1978년 간행한 국제해저지명도에 표기된 지명을 참조한 것일 뿐 국제기구를 통한 정식 공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도 및 독도 주변 바다 밑에 있는 울릉분지는 북위 36도52분~37도22분, 동경 130도~130도54분 사이에 위치한 해저분지를 가리키는 지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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