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포토뉴스 > 오늘의 핫이슈
신비감·긴장감 공존…바라만 본 금단의 땅 DMZ, 이제 걷는다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4.04  01:02:2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27일 고성 구간 첫 개방…北 해금강·구선봉·감호 '더 가까이'

길게 뻗은 동해선 육로와 철도, 그 옆을 따라 꼿꼿이 선 철책, 울퉁불퉁한 돌산, 그리고 짙푸른 바다.

우리나라 최북단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만 봐야 했던 풍경이 이제 눈앞으로 다가온다.

정부는 3일 비무장지대(DMZ)와 연결된 경기 파주, 강원 고성·철원 등 3개 지역을 가칭 'DMZ 평화둘레길'로 이달 말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달 말 GOP(일반전초) 철책선 이남 고성 지역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고성지역 둘레길 총연장은 7.9㎞다.

통일전망대에서 시작해 해안 철책을 따라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 출입통로인 금강통문까지 방문하는 도보 2.7㎞ 구간으로 조성한다.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전망대까지 왕복 구간을 차량으로 이동하는 5.2㎞ 별도 코스도 있다.

통일전망대∼금강통문 구간은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으로 그동안 들어갈 수 없었다.

고성 구간은 철원, 파주와 달리 DMZ 외부 코스로만 꾸려졌으나 휴전 이후 들어가 볼 수 없었던 금단의 땅이다.

이 땅을 직접 밟아본다는 신비감과 군 경계 시설인 철책이 주는 긴장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금강산 끝자락인 해금강의 말무리반도를 비롯해 낙타 등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낙타봉이라는 별칭이 붙은 구선봉도 한층 가까이 다가온다.

맑은 날에는 외금강 지역의 기암괴석도 일부 구경할 수 있다.

구선봉 앞쪽 해안가에 바짝 붙어 있는 작은 섬은 송도로 남한에 속한다. 섬이라곤 하지만 육지와 연결돼 있어 밀물 때만 잠긴다.

아군 관측시설인 금강산전망대는 봄·가을 여행주간을 비롯해 특별한 이벤트 기간에는 한시적으로 개방돼 이미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곳이다.

통일전망대보다 앞에 있어 북한 땅을 더 가깝게 볼 수 있고, 전망대에서 볼 수 없는 북한 비무장지대 지역에 있는 호수이자 나무꾼과 선녀의 전설이 깃든 감호를 볼 수 있다.

고성군은 시범운영을 앞두고 개방 구간의 철제계단과 철조망 등을 정비하고 있다.

개방일이 역사적인 남북 정상의 만남이 이뤄진 상징성을 담은 27일로 예정돼 있어 개방 전 모든 정비를 끝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08년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첫 육로관광인 만큼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릴 기폭제'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고성 구간에서 도보 코스 1일 2회 각 20명, 차량 코스 1일 2회 각 80명 등 하루 총 200명이 오가도록 해 주 6회 운영해볼 방침이다.

방문 신청은 행안부 DMZ통합정보시스템 '디엠지기', 한국관광공사 걷기여행 홈페이지 '두루누비'에서 오는 11일부터 접수하며 추첨으로 참가자를 결정한다.

   
▲ 동해안 최북단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DMZ평화둘레길 개설지역. DMZ 평화 둘레길은 해안 철책을 따라 남방한계선까지 이동 후 다시 좌측으로 금강산 전망대까지 이어진다.

 

독도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   기사제보 광고문의 불편신고 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우체국 사서함 제1135호.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대로 800. 진미타워(국회의사당 앞)
대표전화 : 02) 782-0008   |  팩스 : 02) 782-0104  |  이메일 : dokdotimes@daum.net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260  |  사업자등록번호 : 2001년 6월1일 등록번호 107-19-79815  |  통신판매업신고 : 서을영등포아 0745호
편집자문위원장 : 허대범  |  고문:이규윤  |  부설:리서치  |  전문: 독도연구:조경래 박사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金斗洙
Copyright © 2000 ~ 2013 독도신문. All rights reserved.
<독도신문 후원계좌 농협은행 816901-04-023500 독도신문 김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