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강원의료기기전시회 [자료사진]

원주시는 재단법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중소벤처기업부 시행 '2019년도 시·군·구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연고 산업을 발굴·육성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자 관련 제품 사업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과 기술지도, 디자인 개선, 마케팅, 시험분석·인증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2022년 5월까지 18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주뿌리기술지원센터가 공동 수행한다.

지역 내 의료기기·뿌리 산업 기업과의 자율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기술 및 사업화 지원을 추진한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기구 설계 등 시제품 제작 지원과 인허가 컨설팅·시험검사 등 인증획득 지원, 국외 전시회 참가 및 비즈니스 미팅 등을 지원한다.

또 원주뿌리기술지원센터는 금속형 3D프린터 등을 활용한 시작품 제작, 생산공정·불량제어 등 제품 고도화를 위한 기술지도 등을 한다.

원주시는 원주권 뿌리산업과 의료기기 기업의 연계·협력을 통해 의료기기 기업 기술 및 생산공정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의료기기산업 여건을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뿌리 산업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그동안 의료기기 기업이 다른 지역에서 조달하던 부품과 생산공정 가운데 일부를 지역 내에서 해결하게 됐다"며 "생산시간 단축 및 비용 절감 등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