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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장관-유네스코 총장, DMZ 세계유산 남북 공동등재 노력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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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0  01: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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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서 21세기 첫 유네스코 문화장관회의…140여개국 참가
한국문화산업 정책 발표 "한류 콘텐츠 경쟁력이 연관산업 성장 견인"

   
▲ 유네스코 문화장관회의[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새로운 평화의 장으로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된 비무장지대(DMZ)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남북한이 공동 등재할 수 있게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 장관은 19일(현지시간) 유네스코 문화장관회의가 열린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가진 아줄레 사무총장과의 양자 회담을 통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를 상징하는 DMZ가 남북 공동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된다는 것은 유네스코 정신에도 부합한다"며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아줄레 총장은 이에 "과거 씨름을 세계유산으로 남북 공동 등재할 때 유네스코가 중요한 역할을 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유엔총회 때 문재인 대통령이 DMZ가 분단이 아니라 평화를 상징할 수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동의한다. 구체적인 계획들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DMZ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자고 제안하며 남북 공동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한국의 갯벌과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서도 협조를 요청하고 한국과 유네스코의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의 갯벌은 지난 9~10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현지 실사를 마쳤으며 자료 검토를 거쳐 내년 7월 중국 푸저우에서 열리는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유네스코 문화장관회의에는 140여개국 문화장관과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해 '문화정책이 지속 가능한 발전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평화와 소통의 원천으로서의 문화와 문화유산에 대해 논의했다.

인류 발전과 혁신의 기본 요소인 교육에서의 문화의 역할,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고용을 위한 창의성과 문화에의 투자, 사회와 도시의 변화를 위한 동력으로서의 문화의 역할 등도 안건으로 다뤘다.

유네스코 문화장관회의는 1999년 개최된 후 20년 만이며 21세기 들어 처음 개최됐다.

박 장관은 '지속 가능한 발전에서의 문화 및 문화산업의 역할'이란 주제로 세계 주목을 받는 한국 문화와 문화산업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한류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가 연관 산업의 성장을 견인해 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정부 차원에서 지역문화산업 지원 정책을 실시해 특화한 문화상품과 서비스를 창작·유통하고 지역주민의 다양한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하는 등의 정책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문화가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국민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할 지표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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