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한 농산물 공급…울산 로컬푸드 출하 규정 일원화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올해부터 지역 10개 로컬푸드 직매장의 출하 규정을 일원화해 안전한 로컬푸드 농산물을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일원화되는 규정은 출하 농가의 교육 이수 시간, 안전성 검사 위반 농가에 대한 제재 규정 2가지다.

이번 일원화 규정은 참여 농가의 교육 이수 시간과 안전성 검사 위반 시 제재 규정이 직매장마다 달라 발생하는 출하 농가의 시간 손실을 막고 안전성 위반 농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직매장 출하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특히, 울주군은 이번 일원화 조치와 함께 직매장 출하 농가 교육 예산을 자체 확보해 내실 있는 농가 교육으로 로컬푸드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생산자는 더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소비자는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울산에는 10개 농협에서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천123개 농가가 참여해 2018년 기준 매출 113억원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