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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매몰지 3곳 중 1곳 하천.지하수 오염우려"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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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3.14  07: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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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가축 매몰지 3곳 중 1곳은 침출수로 인해 하천이나 지하수가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국토해양위 강기갑(민주노동당) 의원이 13일 전국 4천234곳의 매몰지 중 주소가 분명한 3천789곳을 대상으로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통해 분석한 결과 29.3%(1천493곳)가 침출수로 인한 하천.지하수 오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1천493곳 중 85곳은 매몰지와 하천이 50m 이내에 위치해 있으면서 토양이 배수도 잘돼 하천과 지하수가 동시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70곳은 매몰지와 하천의 거리가 50m 이내지만 토양 배수도는 낮아 침출수로 인한 하천 오염이 우려됐고, 나머지 1천338곳은 토양 배수도는 높지만 매몰지가 하천으로부터 200m이상 떨어져 있어 주로 지하수가 침출수로 오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경기 북부는 192곳의 매몰지가 과거 침수가 발생했던 곳이거나 하천과의 거리가 50m 이내여서 집중호우 등에 의한 침수.붕괴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경기남부는 29곳이 침수.붕괴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정부는 구제역 매몰지에 대한 정보를 숨기려고 할 것이 아니라 국민의 불신과 의혹을 불식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중수 기자 kjschok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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