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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루, 주변 관광지 잇는 허브 역할 해야"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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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20  03: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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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발전연구원 유영준 박사, 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보고

   
▲ 야경이 좋은 울산 태화루 [울산시의회 제공.]

'영남 3대 누각 중 하나인 울산 태화루를 관광명소로 부각하기 위해서는 인근 태화강국가정원을 비롯한 주변 관광지를 잇는 관광 허브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유영준 울산발전연구원 박사는 19일 연구보고서 '태화루 랜드마크 기능 강화 및 관광 활성화 방안'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박사는 보고서에서 2014년 복원된 태화루가 울산 상징 장소로 알지만, 시민과 관광객 설문조사에서는 아직 지역 대표 관광자원과 랜드마크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태화강국가정원 지정 때 인접한 태화루 일대가 제외된 점과 주변에 고층 건물이 점차 차지하고 있는 점 등을 들며 관광지로서의 여건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는 관광자원으로 각인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육성하고, 중기적으로 태화강국가정원과 인근 관광지를 연계하는 관광 허브 역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태화루의 랜드마크 기능과 가치를 분석하기 위해 전북 남원 광한루원과 인근 춘향테마파크 연계 사례, 영남 3루인 경남 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 사례를 분석했다.

또 태화루 방문객 설문조사를 비교 검토하고, 태화루에서 진행 중인 프로그램에 대한 인지도, 방문객 만족도, 요구사항 등을 살폈다.

유 박사는 이를 통해 태화루를 관광 목적지로 홍보하고, 고려 성종이 방문한 기록을 활용한 백일장, 사생대회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열 것을 건의했다.

태화강국가정원 방문객 발길이 태화루까지 이어지도록 거리 안내 표지판과 최신 기술을 적용한 스토리보드(이야기를 담은 그림이나 사진)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의했다.

이밖에 오일장이 서는 인근 태화시장 상인회와 행정기관이 업무협약을 해 태화루 방문 후 태화시장을 찾으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유 박사는 "태화루 전용 주차장을 확대하거나 태화강 둔치를 태화루 전용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태화강국가정원 인근에 조성되는 철새홍보관, 오산교 등을 정류장으로 연계하는 순환 버스 운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태화루와 태화강국가정원을 연결하는 관광코스를 개발해 태화루 방문을 유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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