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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도쿄마라톤 대폭축소…올림픽 예선전 연기도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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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8  03: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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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마라톤, 일반인 참가자 제외…엘리트 선수 위주 약 200명만 참가

   
▲ 16일 일본 구마모토(熊本)현 구마모토시에서 열린 구마모토성 마라톤에서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쓰고 달리고 있다. 2020.2.17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개막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아시아 각국에서 열리는 주요 대회에 영향을 주고 있다.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도쿄마라톤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반인 참가자를 빼고 열린다고 교도통신이 17일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도쿄올림픽 일본 대표 선발전을 겸한 도쿄마라톤 대회에는 전 세계 엘리트 선수 176명이 참가한다고 발표된 바 있다. 휠체어 부분에선 30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었다.

2007년에 시작된 도쿄마라톤은 도쿄마라톤재단이 주최하는 일본 내 최대 규모 마라톤 대회로 올해 약 3만8천명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일반인 참가자가 배제됨에 따라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대회 2주를 앞두고 엘리트 선수만 참가하는 형태로 개최한다는 이례적인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전날 일본 구마모토(熊本)현 구마모토시에서 열린 구마모토성 마라톤 대회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마스크가 배포됐으며 실제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달리는 참가자도 있었다.

산케이(産經)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중국, 카자흐스탄,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8개 경기 종목 12개 대회가 연기·취소되거나 개최지를 변경했다.

예를 들어 복싱 도쿄 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은 이달 3∼14일 중국 우한(武漢)시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다음 달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개최하기로 장소와 시기를 바꿨다.

코로나19 감염자는 일본에서도 빠르게 늘고 있으며 감염 확산이 이어지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6일까지 일본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355명을 포함해 4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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