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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외교장관 화상회의…강경화 "충격 최소화 함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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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0  15: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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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조기종식 위해선 3국 협력 중요"…"3국 보건장관 회의 개최 지지"
강경화 장관 주재로 70분간 진행…"도쿄올림픽 완전한 형태의 개최 지지"

한국과 중국, 일본의 외교장관이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이날 회의에서 각국의 코로나19 확산 및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차단과 조기 종식을 위한 3국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강 장관은 취재진에 공개된 모두발언에서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세 나라는 물론 전 세계가 영향을 받고 있는 이 엄중한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어깨가 매우 무거우리라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는 3국 협력의 핵심 관심 분야인 세 나라 국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라며 "우리 3국은 코로나 확산의 차단과 함께 이번 사태로 인한 국민 간 교류 협력의 위축, 또 경제 사회적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필요성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특히 WHO(세계보건기구)도 최근 코로나19를 세계적 대유행으로 평가를 하면서 모든 나라가 건강 보호와 경제 사회적 충격의 최소화, 인권 존중 사이에서 섬세한 균형을 취해야 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오늘 회의에서 우리 세 나라의 경험과 상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3국 협력 채널을 통해서 소통과 협력을 더욱 긴밀하게 하는 모멘텀을 강화함으로써 동북아는 물론이고 다른 지역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국 외교장관은 현 사태 대응을 위해 3국 보건장관 회의 등을 통해 관계당국 간 협력이 더욱 긴밀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하고, 3국 보건장관회의 개최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내주 개최가 추진 중인 G20(주요 20개국) 특별화상 정상회의의 논의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세 장관은 도쿄올림픽의 완전한 형태의 개최에 대해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회의는 강 장관의 주재로 70분간 진행됐다. 3국 외교장관 회의가 화상 형식으로 열린 것은 처음이다.

   
▲ 강경화 외교부 장관(맨 오른쪽)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맨 왼쪽), 왕이 중국 외교부 부장(오른쪽 두번째)이 지난해 11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서 기념촬영을 기다리며 대화하는 모습. [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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