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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에 돌발해충 '비상'…따뜻한 겨울, 월동난 급증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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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02  00: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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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조사…갈색날개매미충·꽃매미 확산 전망

   
▲ 꽃매미 산란·그을음 피해 [경북도 제공. ]

경북도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기온 상승으로 돌발해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1일 밝혔다.

돌발해충은 최근 갑자기 개체 수가 많아져 심각한 피해를 내는 외래해충을 말한다.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등 나무즙을 빨아 나무를 약하게 하고 배설물로 과일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피해를 준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아열대 지역에서 서식하는 매미목 해충으로 2010년 충남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월동난(겨울을 버틴 알)을 조사한 결과 김천, 영주, 영양을 중심으로 작년보다 40%가량 많은 양이 발견돼 올해 성충이 많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또 발생한 지 오래된 외래 해충인 꽃매미는 지난해까지 월동난이 감소세를 보이다가 올해 조사 결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꽃매미 월동난은 구미·영천·청송 등을 중심으로 작년보다 2.5배가량 많이 관측됐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 동안 평년보다 2.6도 높은 기온이 지속해 해충 수와 산란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겨울철 고온이 곤충 발육에 필요한 적정 온도를 일찍 충족시킴으로써 부화 시기가 전년보다 5∼10일 앞당겨지고 개체 수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경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월동난 또는 산란 가지가 보이면 적극적으로 제거하기 바란다"며 "예찰과 방제로 돌발 해충 발생을 줄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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