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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장수' IOC 위원 "도쿄올림픽 개최 장담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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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08  17: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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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은 '방 안의 코끼리'"
"백신 운동선수에게 우선 접종해야"

   
▲ 일본 스가 히데요시 총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도쿄올림픽 개최가 불투명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나왔다.

7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현역 IOC 위원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 재직 중인 딕 파운드(79·캐나다) 위원은 올해 7∼9월로 1년 연기된 2020도쿄올림픽 관련해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파운드 위원은 1978년 위원이 된 이래 집행위원, 부위원장 등 여러 요직을 두루 거친 IOC 내 유력 인사다.

그는 현재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방 안의 코끼리'로 비유했다. 이는 모든 사람이 알고 있지만, 누구도 선뜻 나서서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사안을 뜻하는 말이다.

파운드 위원은 운동선수들을 백신 우선 접종 대상에 올려야 하며 올림픽 개최국인 일본은 선수들이 입국하기 전 백신을 맞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중요한 롤모델이며 백신 접종은 개인의 건강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타인에 대한 연대와 배려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운드 위원의 이런 발언은 이날 일본 도쿄도(東京都)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 긴급사태가 발효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들 지역의 식당과 술집은 오후 7시까지만 주문을 받을 수 있고, 8시까지는 영업을 마쳐야 한다.

이날 도쿄도(東京都)의 신규 확진자는 2천447명이다.

전날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도쿄 올림픽은 희망과 자신감을 세계에 선사해 일본 사람들의 자랑이 될 것"이라며 일본 정부, 도쿄도와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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