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국회·기획재정부·해양수산부에 건의서 발송

▲ 진해신항 [창원시 제공.]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와 부산상공회의소가 4일 부산항 제2신항인 진해신항 건설을 조속히 추진해달라는 건의서를 청와대, 국회,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에 보냈다.

두 경제 단체는 "경남·부산을 비롯한 동남권 재도약을 앞당기고 세계 물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 회복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부산항 진해신항의 조속한 건설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해양수산부, 경남도, 부산시는 2018년 5월 창원시 진해구 제덕만 일대에 컨테이너 부두 21개 선석을 갖춘 진해신항을 건설해 2030년부터 단계적으로 개장하는 협약을 했다.

그러나 진해신항 건설사업은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예타 조사 수행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은 해당 사업의 규모가 큰 만큼 사업을 세분화해 추진하면서 예타를 받을 것을 해양수산부에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