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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 벌려고 허리띠 조르는데"…LH 투기에 폭발한 청년층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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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16  1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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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년회 철저한 조사 촉구…15일 LH 충북본부 앞 1인시위 계획

   
▲ 정부서울청사 담장에 붙은 처벌 촉구 손피켓[자료사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를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청년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청주청년회는 성명을 내 "청년들은 300만원의 보증금이 부담스러워 햇빛과 환기가 되지 않는 집에서 생활하는데, 불평등을 바로 잡아야 할 LH 직원들은 제 배만 불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LH 임직원을 포함해 정치인, 공직자 전체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는다면 정부는 더 이상 공정과 신뢰를 입에 담을 수 없다"며 "공정을 기만하는 투기행위를 우리 사회에서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오는 15일 LH 충북본부 앞에서 1인 시위를 할 예정이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에 흔들리던 내 집 마련 꿈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아예 무너졌다고 반응도 나왔다.

청주시 서원구에 거주하는 이모(32)씨는 "청주도 웬만한 아파트값이 5억원을 넘는데, 200만원의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20년 넘게 모아야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며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심정으로 허리띠를 졸라맨 나 자신한테 허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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