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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보도에 "심각하게 받아들여""구체적 성격 확인 노력 중…모든 불법적 미사일 발사 규탄"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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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29  12: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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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 관련 뉴스를 TV로 시청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28일(현지시간)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 보도와 관련해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정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의 전날 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의 서면질의에 "우리는 이 보도를 알고 있다"며 "최근 발사의 구체적인 성격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동맹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는 어떠한 새로운 능력에 대한 보도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우리가 이미 얘기했듯이 지역 내 그리고 국제사회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모든 불법적인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새로운 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는 북한의 주장이 맞는다면 불법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은 전날 해당 미사일 발사 관련 질의에 "규탄한다"며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이고 북한의 이웃 국가와 국제사회에 위협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북한과 외교적 접근에 전념하고 있고, 그들이 대화에 관여하길 촉구한다"며 대화와 외교를 강조했다.

이때는 해당 미사일의 성격이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었다.

북한이 이 발사체를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직후 미국 정부의 반응은 전날과 비슷했지만, 해당 보도 내용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는 표현을 써 이 사안을 좀 더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경고의 뉘앙스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이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이라며 시험 결과 모든 기술적 지표들이 만족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극초음속 활공체는 탄도미사일 등에 실려 발사됐다가 고도 30∼70㎞에서 분리된 뒤 성층권에서 코스를 바꿔가며 활강하는 것이 특징으로, 요격이 매우 어려워 미사일 방어망을 무력화할 차세대 게임 체인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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