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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엇갈린 한일정상…임기 내 만남 불투명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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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03  1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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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헝가리行 직전 기시다 도착…'대면' 불발
남은 임기 관계개선 힘들수도…"만났어도 조우 이상 의미없어"
 
   
▲ 문재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영국 글래스고 스코틀랜드 이벤트 캠퍼스(SEC)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1.11.2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한일 정상 간 만남이 끝내 불발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의 만남 없이 2박 3일 일정을 마치고 2일 오후 이번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헝가리로 출국했다.
 
표면상으로는 두 정상의 영국 내 체류 일정이 어긋났던 것이 만남이 이뤄지지 못한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시간으로 2일 오전 일찍 영국을 향해 출발한 기시다 총리는 영국 시간으로 같은 날 오전 도착했다. 문 대통령이 헝가리로 출국하기 불과 몇 시간 전이다.
 
다자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정상들의 일정을 조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문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역시 각자의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회동 자체가 애초에 어려웠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낮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단시간 회담'을 했으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나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의 개별 회담도 각각 예정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물론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데다, 이날 오후 열린 '글로벌 메탄 협약식' 참석을 위해 영국에서 헝가리로 떠나는 시간도 애초 계획보다 두 시간 가량 순연하는 등 일정을 조율했기 때문에 두 정상의 만남이 아예 불가능했던 것은 아니다.
 
다만 두 정상의 회동이 성사됐다 하더라도 단순 대면 이상의 의미를 찾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
 
기시다 총리가 취임하긴 했지만, 양국 관계는 강제징용 피해자·위안부 피해자 배상 문제 등 첨예한 쟁점을 두고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지난달 15일 첫 통화를 했을 때도 문 대통령이 외교적 해법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기시다 총리는 한국이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하는 등 서로의 입장이 평행선을 그렸다.
 
특히나 일본 중의원 총선 결과 자민당이 안정적 국회 운영이 가능한 다수 의석을 확보한 데 따라 기시다 총리가 한국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바꾸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결국 이런 상황에서 한일 정상이 대면한다고 해도 의미 있는 관계의 진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문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회담이 성사될 확률은 앞으로도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문 대통령의 임기가 6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도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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