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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중간상인만 득 보는 농업 답답"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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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3.29  19: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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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신용과 경제사업 분리를 골자로 한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 공포안에 서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농협 개혁은 헌정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면서 "농협법이 실질적으로 농민을 위한 법이 되도록 정부도 각종 지원책을 포함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농민이 잘살려면 결국 자립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자립해야 농민과 농촌이 잘사는 시대가 오고, 농업도 다른 산업과 똑같이 될 수 있다. 앞으로 정부와 농민이 합심하면 농업이 낙후 산업이 아니라 경쟁력 있는 산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내가 가장 답답하게 생각하는 것은 농사짓는 농민도 별로 득을 못 보고 소비자도 득을 못 보면서 중간상인만 득을 보는 유통구조"라면서 "농협이 적극 노력해서 농민이 좀 더 득을 보고 소비자도 함께 득을 보는 체계를 하루속히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기상이변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가져다 줄 것"이라면서 "농협이 농업선진화를 위한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통령이 서명한 농협법은 31일 공포돼, 오는 2012년 3월2일부터 시행된다.

   서명식에는 국회 최인기 농림수산식품위원장과 같은 상임위 소속인 정해걸 강석호 김우남 의원,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김중수 기자 kjschok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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