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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안중근의 동양평화론 프로젝트에 청소년 아이디어 '봇물'"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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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28  12: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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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크가 진행한 '21세기 동양평화론 완성 프로젝트' 포스터[반크 제공]
 
"잘못이 있다면 용기있게 인정하고,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으면서 한국과 중국, 일본의 고유한 문화를 올바르게 알 수 있도록 '공동문화연구소'를 설립하자."
 
부산 동신초등학교 A양(6학년)이 제안한 안중근 의사의 동양 평화론을 이어가기 위한 아이디어다.
 
안중근은 1910년 3월 교도소에서 동양 평화에 관한 책을 집필하다 순국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지난 15일부터 안중근 의사 순국일인 26일까지 전국의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21세기 동양 평화론 완성 프로젝트'(prkorea.com/peacemaker)를 전개했다.
 
A양을 비롯한 100여 명의 청소년 참가자가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서울 강동중 3학년 B군은 "한·중·일이 공통된 문화 콘텐츠로, 정치적 입장을 배제한 유대감을 쌓아 여러 갈등을 긍정적으로 풀어나가려 노력하는 것이 안중근 의사가 바라는 동양 평화에 한 발자국 나아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강화여고 2학년 C양은 21세기 한·중·일은 경제적 상호의존도가 높아짐에도 안보, 무역, 영토와 역사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C양은 "그중 역사 갈등은 동아시아 협력을 방해하는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21세기 동양 평화를 이뤄나가기 위해서는 한·중·일 공동의 온라인 역사 교과서를 편찬하자"고 제안했다.
 
안중근은 '동양 평화론'의 기본 5원칙에서 중국 랴오닝성 뤼순에 한·중·일 협력 기구를 설치하고, 공통 은행과 화폐를 발매하는 동시에 서양 제국주의 세력에 대항하자고 주장했다.
 
또 일본을 선두로 한국과 중국은 경제성장에 힘쓰고, 로마 교황 중재 아래 협상을 맺자고 제시했다.
 
서울 대광고 3학년 D군은 이러한 5대 원칙을 포함해야 한다며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갈등을 해결해서는 안 된다. 사실과 거짓을 인정하는 것이 현재 동아시아에 가장 중요한 가치관"이라고 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초·중·고교가 온라인에서 자매결연하고, 이메일 펜팔을 전개하자는 내용을 포함해 메타버스 안에서 학급을 만들어 같이 수업받자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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