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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임 "칠레.아세안과 FTA 한글본도 오류 투성이"
독도신문  |  dokdotime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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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4.07  18: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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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은 6일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 한글 번역본 오류 논란과 관련, 지난 정부 때 비준된 한.칠레 및 한.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FTA 한글본에서도 적지않은 오역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한.칠레 및 한.아세안 FTA 한글본을 자체 조사한 결과, `규정된'으로 번역돼야 하는 영문이 `규정되어 있지 아니한'으로, `재료의 중량'이 `재료의 가격'으로 각각 잘못 번역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한글본은 `식물위생'을 `식물위행'으로, `말레이시아'를 `말레이사아'로, `텔레비전'을 `레비전'으로, `오버코트'를 `오버코드'로 각각 표기하는 등 오탈자도 적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국회 외교통상위원회는 지난 2007년 2월 한.아세안 FTA 비준안에 대한 검토보고서에 `협정의 한글본에 오탈자와 잘못 번역되거나 부적절하게 번역된 부분이 많아 영문본을 보지 않고서는 그 내용을 명확히 파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는 게 정 의원의 설명이다.

   정 의원은 "국제적 망신을 초래한 외교부의 어처구니 없는 번역 실수가 오랜 기간 반복돼 왔지만, 그 심각성에 대한 반성은커녕 교정하려는 노력의 흔적도 부재하다"고 비판했다.

김중수 기자 kjschok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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